에이비프로바이오
이번 주 치료제와 백신 관련주들이 순차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부터 혈장 치료제 임상 이슈가 부각되더니 화요일에는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급등하였고 수요일에는 미국의 제약업체 모더나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 3월 1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하였는데 4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모든 집단에서 면역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그중 8명에게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되었다고 발표했다.
백신 개발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실험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데 발표를 하면서 이에 모더나는 오는 27일 미국 내 87개 연구 시설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단계의 최종단계인 3차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모더나 관련주들이 두 달만에 다시 한번 급등세를 기록했다.
모더나 관련주로 부각되는 종목으로 파미셀과 에이비 프로바이오가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있었던 내용에 대비를 해서는 "백신이 계속해서 개발 중이다" "백신이 개발될 것이다" "개발이 진전되고 있으나 언제 정확하게 나올지 모르겠다." "결국에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가 돼야 백신이 만들어 지거나 백신에 관련된 성과를 나타난 뒤에 보급은 그 이후에 될 예정이다"라고 했었던 상황이었는데 모더나에서 코로나 19 백신 임상 2상에서 전원 항체가 형성된 이슈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임상 3상은 의약품을 출시하기 전에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임상 3상이 통과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일반적인 제약업체에서 개발을 할 때도 임상 3상에 성공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통과가 된다면 유통이 되기까지 시간까지 주가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금 코로나 관련 빅 이슈 같은 경우에는 폭등 또는 전례 없던 상승폭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에이비 프로바이오가 급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이 판매 승인을 받게 될 경우에 올해 말까지 최대 1억 회분, 내년 말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12억 회분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에이비 프로바이오 같은 경우에는 모더나의 창립멤버 로버트 랭거 MIT 교수가 에이비 프로바이오에 사내이사로 영입이 돼있다. 공작기계 제조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비 프로바이오는 유지인트에서 사명을 바꾸고 항체신약 개발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로 파미셀 같은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의 핵심 원료인 뉴 클리오 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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