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파종시기와 효능

옥수수

여름철 간식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가 옥수수다. 옥수수는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먹거리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는 사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건강식품이다.

7월에서 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맛있고 포만감이 커서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대표 간식 중 하나다. 간식인 줄만 알았던 옥수수가 사실은 버릴게 하나도 없는 건강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 3천여 가지에 달한다. 옥수수는 가축사료로 쓰이고 에너지, 산업소재, 제약 원료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활용이 된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서 물엿과 같은 또 다른 식품을 만들기도 하고 영화를 볼 때 꼭 필요한 팝콘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또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데 옥수수가 쓰인다는 것이다. 정말 각광받는 이야기가 많았다.

옥수수에서 에탄올을 추출해 휘발유와 일정 비율을 섞어서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을 하는 것인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것으로 자동차를 주행을 하기도 했다. 이런 옥수수는 생산성이 굉장히 좋고 생욕 기간이 짧기 때문에 빨리 길러서 빨리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조리와 보존하기가 쉬워서 식량으로 활용하기에는 아주 이점이 많은 작물이다.

옥수수 파종시기

옥수수는 봄에도 심고 여름에도 심기 때문에 두 번의 파종시기로 나뉜다. 봄 옥수수의 경우에는 심는 시기에 따라서 파종이 될 수 있고 모종이 될 수 있다. 밭에 직접 옥수수알을 파종하는 시기는 4월 초쯤이고 모종을 심는 시기는 4월 말쯤 된다.

큰 차이는 없다. 한 번에 수확을 하지 않으실 분들이라면 옥수수 심는 시기를 2주 간격으로 나워 심으면 되고 여름에 2차 파종을 할 수 있다. 이번 년에는 따스한 겨울이었기 때문에 냉해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늦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효능

우선 옥수수 알맹이는 단백질, 당류, 섬유질 등 골고루 함유되어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대부분 차로 끓여마시는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이 강해서 비뇨기 계통의 염증 해소에 탁월하다. 이뇨 효과를 통해서 붓기를 빼주고 신장이나 방광을 순화시켜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옥수수수염차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신장병 초기 증상을 보이는 분들에게도 좋다.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 때문에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한다라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옥수수수염차는 부종을 빼준다.

그리고 옥수수 속대에는 잇몸 약의 주원료가 되는 베타 시토 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옥수수 속대는 보통 보리차처럼 끓여서 사용한다. 이 끓인 물을 식혀 가글에 활용하면 잇몸질환과 구내염 치료에 굉장히 좋다. 하지만 한 번 삶은 속대는 좋은 성분이 다 빠져나가므로 재활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옥수수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옥수수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과 트립토판을 우유가 보완해주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옥수수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양을 제한해서 섭취해야 한다.

간식으로만 생각했던 옥수수의 효능이 정말 놀라울 만큼 다양하다. 최근에는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옥수수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도 있다. 옥수수는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된다. 옥수수를 쪄서 알을 다 따서 맥주 안주로 먹을 수도 있고 밥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호박죽을 끓일 때 넣으면 씹히는 맛도 좋다.

옥수수 요리법

1. 옥수수는 강불에서 20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 옥수수 꼭지 부분을 자르지 않고 같이 넣으면 단맛이 우러나와 맛이 더욱 좋다.

2. 말려 둔 옥수수수염은 보리차처럼 물 1리터 정도에 옥수수수염 10g 정도를 깨끗이 씻어 넣고 끓여주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옥수수수염차로도 섭취할 수 있다.

옥수수 손질법

옥수수는 껍질을 벗기면 빠르게 영양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꼭 먹기 직전에 껍질을 벗겨야 한다. 또한 알맹이를 손질할 때는 칼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빼는 것이 좋다.

옥수수의 영양분은 배아 부분에 집중되어있는데 알맹이를 손으로 빼야 배아가 함께 떨어져 영양손실을 줄일 수 있다. 옥수수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번 찐 옥수수는 열을 식히고 굳기 전에 먹을 만큼만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