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효능과 요리법

미나리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우리나라 절기다.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철 나물이다. 오늘은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향긋한 봄나물 미나리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나리 효능

봄 입맛을 떨어뜨리고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춘곤증은 비타민 B1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미나리 효능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춘곤증 예방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미나리 효능 중에서도 가장 알아야 할 것은 바로 해독작용이다.

미나리 효능에는 각종 비타민 몸에 좋은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해독과 혈액정화에 효과가 탁월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본초강목에서도 몸에 잠복된 열을 없애주고 모든 약의 독을 없애며 혈맥을 보호하고 기운을 북돋는다라고 기록돼있을 정도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미나리 효능의 핵심성분인 퀘르세틴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해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염증 치유에 효과적이다. 또한 미나리에 풍부한 이소람네틴은 항염, 항암, 항산화, 간 기능 활성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페르시카린 성분은 해독 성분, 간 보호, 숙취해소에 좋다. 특히 페르시카린 성분은 알코올에 대사를 도와 간의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이소람네틴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봄철 대표적인 식품 미나리는 해독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이 외에 주목해야 할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이다.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K를 비롯해 총 8종의 비타민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몸속에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천연 비타민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만큼 미나리의 종류도 다양하다. 미나리는 재배 환경에 영양을 받지 않기 때문에 습기만 있으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하지만 미나리는 성질이 차가운 식품이기 때문에 하루에 3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나리의 종류는 보통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 미나리는 논에 물을 담에 키우기 때문에 보통 물 미나리라고 부른다. 줄기가 녹색에 굵고 키가 크며 주로 줄기를 이용하는 탕요리 등에 쓰인다. 밭 미나리는 돌 미나리로 많이 불린다. 논에서 재배하는 물 미나리에 비해 길이가 짧다.

대표적인 것이 경북 청도에 특산품인 청도 한제 미나리로 줄기가 가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줄기와 잎을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생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또한 미나리 중에서 줄기 이하에 색소가 빨갛게 되는 것을 불 미나리라고 하는데 불미나리는 밭 미나리 중에서 햇볕을 많이 주고 물을 덜 주게 되면 줄기 이하가 빨갛게 바뀐다. 이 붉은색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데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항산화 효능이 더 뛰어나서 우리 몸에 더 좋다고 한다.

산 미나리의 씨앗은 지방 분해 효과가 좋아서 돼지고기를 삶을 때 산 미나리 씨앗을 같은 넣고 삶으면 기름기가 쫙 빠질 정도로 효과가 좋다. 체중 감량이나 비만을 위해서는 산 미나리 씨앗을 먹기도 한다.

그런데 회향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회향은 미나리과에 속한 회향에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이다. 그래서 미나리 씨앗과는 조금 다르다. 회향의 효능은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위 운동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산 미나리 씨앗과는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물김치에 미나리를 넣어 먹기도 하고 쌈을 싸서 먹기도 하며 매운탕에 넣어 먹기도 한다. 또한 향이 좋아 데쳐서 나물을 해 먹어도 굉장히 좋다.

미나리 요리 추천

1. 미나리 나물

미나리 요리 첫 번째 미나리 100g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후 미나리는 찬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 간장 1/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소금을 약간 넣어 무쳐주면 된다.

2. 미나리 두부밥

미나리 요리 두 번째 미나리를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두부 1/4 모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그리고 양념장은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깨 1/2스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섞어준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두부를 구운다. 밥을 준비하고 밥 위에 두부와 미나리를 올리고 양념장을 먹기 좋을 만큼 넣어 비비면 된다.